[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영화/헐리웃 2014. 1. 28. 20:29



장르 : 드라마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79분
국내개봉 : 2014.01.09

관람일 : 2014.01.18

감독 : 마틴 스콜세지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나 힐, 마고 로비, 매튜 맥커너히



  주가 조작으로 월스트리트 최고의 부자가 된 조던 벨포트. 갑작스레 부자가 된 그는 돈, 여자, 마약에 중

독되고, 그의 회사, 스크랜튼 오크먼트의 거침없는 행보는 급기야 FBI의 표적이 되기에 이르는데.


 "쓰레기" 같은 주식(페니 주식)을 팔아 주식 투자가로 자립하게 된 조던 벨포트의 "쓰레기" 같은 인생사. 

조던 벨포트의 회고록 <월스트리트의 늑대>를 바탕으로 탄생한 영화.


 2003년 <갱스 오브 뉴욕, 160분>, 2004년 <에이비에이터, 169분>, 2006년 <디파티드, 151분>, 2010년 

<셔터 아일랜드, 138분>에 이어 레오와 마틴이 손잡은 다섯번째 작품. 이 정도면 페르소나라는 말이 성립

될 수 있을까?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레오는 돈에 환장한 늑대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그리고 수순을 밟아가듯 여자

와 마약, 섹스에 미쳐가며, 마치 졸부의 매뉴얼을 보여주는 듯한 그의 삶. 또 (실제인지 허구인지 모르겠지

만) 아내의 이모를 꼬셔보려는 장면에선 정말 개쓰레기구나라는 낙인을 찍어버리게 만듦.


 레오의 연기는 좋았다. 실제로 마약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마약과 술에 취해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주는 장

면이 여럿 있는데, 정말 실감나게 잘했다. 실제로 해보지 않았다면, 어떻게 저런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


 결국 돈으로 흥한 자, 돈으로 망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무려 세시간동안 떠든 셈. 한 30~40분 정도 줄였으면 

어땠을까 싶다. 추가로 레오와 마틴이 함께한 작품은 러닝 타임이 무지 길다. 평균 1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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