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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스트 스탠드

영화/헐리웃 2013. 2. 21. 23:58



장르 : 액션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07분 
국내개봉 : 2013.02.21
감독 : 김지운
출연 : 아놀드 슈왈제네거, 포레스트 휘태커, 제이미 알렉산더, 로드리고 산토로, 조니 녹스빌



낙향한 (동네) 보안관 레이와 슈퍼카를 타고 달아나는 멕시코 마약왕 코르테스가 벌이는 무난 잔혹 액션 활극.


우선 무난하게 본 B급 하드코어 액션 영화였다. 60대 중반에 접어든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아직 건재한 것 같다. 

아직도 한손으로 운전을 하면서, 다른 한손으로 산탄총을 쏠 정도니까. 마치 존 맥클레인도 하는데, 나라고 못

쏘냐 라며 의욕을 불태우시는 것 같아 보였다. 막판에 아주 귀여운 반전이 하나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욱 놀라웠던 건, FBI 요원으로 다니엘 헤니가 나왔다는 것. 극에서의 비중을 떠나서 한국 감독의 헐리웃 진출

작에, 한국 배우가 나온다면 미국에서는 몰라도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홍보 효과는 있었을 거라고 보는데, 잡지

에서 관련 기사를 볼 때도 언급이 없었던 게 신기하다. 


리뷰 시작할 때 잔혹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김지운 감독이 잔혹한 걸 좋아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달

한 인생>에서도 그랬었고, <악마를 보았다>에서는 아예 잔혹의 정점을 찍어버렸고, <라스트 스탠드>에서도 

만만치는 않았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거리감. 총격을 받아 피튀기는 장면이나 사지가 갈가리 찢겨나가는 장

은, 너무나도 리얼했다. 이래서 청불 등급을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김지운 감독(혹은 아시아계 감독)의 헐리웃 진출작이라는 걸 거두고 본다면, 기본에는 충실한, 꽤 볼만한 

화였겠다는 생각이다. 즉 헐리웃 진출작 치고 뭔가 2% 부족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약간은 억지스런 

정도 있었던 것 같고, 뜬금없이 등장하는 감정선도 있었고, 배우도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포레스트 휘태커 정

를 제외하면 딱히 인지도가 있는 배우도 없고, 그래서 미국에서 큰 흥행을 거두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

다. 하지만 동시에 이 모든 것들이 헐리웃 첫 진출 작품이기 때문에 면죄부는 될 수 있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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