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 16 : 누자베스 2

삶의 흔적 2014. 5. 18. 19:00

 요즘 누자베스의 힙합 뮤직에 빠져 있는 나. 이 뮤지션을 알게 된 것은 올해 2월경이었다. 사무실 1층에 자주 가는 커피숍이 있는데, 그곳에서 틀어놓은 음악이 있었고 그 음악의 도입부가 괜찮아서 네이버 음악 검색을 통해 검색해보니 <사무라이 픽션>의 OST 중 한 곡인 "Aruarian dance"였다. 

 그러다 5월 중순에 접어들 무렵이었나? 그 커피숍에서 틀어놓은 음악 중에 도입부의 피아노 선율이 귀를 사로잡는 음악이 한 곡있었고, 지금 만나는 친구로 인해 피아노 곡에 관심이 있던 난 바로 검색을 해봤는데, 그곡은 바로 DJ Okawari의 "Encounter"였다. 이제부터 할 얘기는 누자베스의 음악을 듣게 된 계기이다. 

 사실 DJ Okawari를 알기 전까진 누자베스는 그저 <사무라이 픽션>의 OST 중에 가장 나은 음악을 하는 뮤지션 중에 한사람일 뿐이었다. 그런데 DJ Okawar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그의 장르가 "재즈 힙합"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그와 함께 그 방면으로 언급되는 뮤지션 중에 누자베스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누자베스에 대해 검색을 들어갔고, 안타깝게도 2010년에 36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요절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가 일본 재즈 힙합의 판도를 바꿔놨다는 평이 있어서 그의 음악을 들어 보게 된 것이다.

 사실 일본의 재즈 힙합이라는 것을 누자베스로 인해 처음 접한지라 그가 이뤄놓은 업적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까지 들은 세장의 앨범("Hydeout Production 1st Collection", "Metaphorical Music", "Modal Soul")은 재즈 힙합의 초보자인 내 귀에도 착~ 붙을 정도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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