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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31 [영화] 베를린

[영화] 베를린

영화/한국 2013. 1. 31. 17:33




장 르 : 액션
러닝타임 : 120분 
개 봉 일 : 2013.01.31 
감 독 : 류승완
출 연 :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이경영



지문도, 국적도 없는 일명 고스트라 불리우는 무기거래상 표종성과 그의 미스테리한 아내 연정희.
북한 내에서의 암투의 중심에 서서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관을 뒤흔들려는 동명수.
그리고 그들의 뒤를 쫓아다니는 대한민국 국정원 요원 정진수.
타국의 도시, 베를린에서 이들 4인이 벌이는 생존을 위한 혈투를 그렸다.

우선 이 영화의 관람 여부는 배역을 보고 결정지었다.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에 감독은 류승완, 무술감독은 정두홍. 더 바랄 게 없지 않을까?
하지만 그 중에서 하정우의 출연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이유는 충분했다고 본다.

영화 도입부에서 배역 및 스탭을 소개하는 영상과 음악부터 기존의 한국 영화와는 달랐다.
웅장하고, 긴박감이 돌게 되는 반복적인 사운드가 총격전과 추격씬이 많은 이 영화와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대표 배우 4인의 몸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조연으로서의 이경영의 연기 모두 칭찬할 만하다.

앞서도 얘기했듯 이 영화의 핵심은 하정우.
거칠고, 마초적인 수컷의 향내를 <황해>에 이어서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영화내내 쫓기고, 맞고, 뛰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복잡한 심경까지 표현해야 했고, 나름대로 잘 해냈다고 본다.

류승완 감독의 동생이자 페르소나인 류승범.
광기 어린 탐욕자로서의 동명수 역할에 이만한 적임자는 없다고 본다.
한석규는 아직 녹슬지 않았고, 전지현도 나름 괜찮았다.
단지 전지현의 캐릭터 자체가 모호하고, 약했다고 본다.

그리고 논란(?)의 중심이 되는 마지막 장면.
충분히 속편이 나올 법한 미끼를 던져주고 마무리를 짓는다.
마치 본 시리즈를 보는 것처럼~

사견인데, 하정우는 쫓기기 전문 배우 같다. <추격자>, <황해>,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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